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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weed Life/판교 라이프

[판교맛집] 회 - 자연횟집

by seaweed_one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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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씨위드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회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저희 파트가 회식 때면 종종 가곤 합니다.
바로 판교 H스퀘어에 위치한 자연횟집입니다.

판교 자연횟집은 룸도 구비되어 있고 좌석도 꽤나 많아서 회식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전화로 예약도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저희도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요.
룸으로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더니 방으로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1인당 4만원인 디너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밑반찬이 세팅되는데요.
톳과 물미역, 샐러드와 나물, 전이 준비되었습니다.

톳과 미역을 좋아하는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으로는 회가 나왔는데요.
다양한 부위의 회가 준비되었습니다.

광어와 방어, 돔 등의 생선이 인원수대로 한 점씩 나왔는데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양이 많지는 않은 점이 아쉬웠어요.

회로 배를 채워버리면 다음 요리를 먹지 못하니까 그런 것이겠죠?

다음 메뉴로는 연포탕이 준비되었는데요.
채소 육수를 먼저 준비해 주시고 끓는 동안 낙지를 가지고 오십니다.

살아있는 낙지를 바로 눈앞에서 넣어주십니다.
낙지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인지 아주 살짝만 익혀 꺼내 다리를 잘라주십니다.


머리는 다시 연포탕에 넣어 조금 더 익혀서 먹기 좋게 잘라주셨습니다.

살짝만 익혔기 때문인지 하나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연포탕 이후에는 튀김이 나왔는데요.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입니다.

바삭한 튀김이 맛있었습니다. ^ㅇ^

마지막으로 낙지볶음과 밥이 나옵니다.

낙지볶음은 처음엔 맵지 않았지만 먹다 보니 은근 매콤한 게 맛있었어요.
낙지도 탱글탱글 식감도 좋았습니다!

밥까지 먹으니 적당히 배가 불러 기분이 좋았습니다.
혹시 근처에서 회 혹은 낙지볶음을 드실 일이 있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자연횟집

별점
★★★★☆

총평
회보다 맛있는 낙지가 있는 집

장점
질 좋은 음식
예약 가능
룸 존재

단점
다른 룸과 커튼 하나로 공간이 나눠져 있어 소음은 그대로 들려 아쉬움
비윤리적 조리방법

추가글
저는 환경과 동물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육식을 아예 끊지는 못하지만 해양 생물들을 위해 일회용 컵과 빨대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합니다.
또 우유를 아몬드 브리즈로 대체하고 유리창에 부딪히는 새의 죽음을 막기 위하여 기부를 하기도 합니다.

사실 맛집 포스팅에 적절하지 않은 주제일 수도 있지만 낙지도 고통을 느낀다는 것 아시나요?
사실 신선함을 중요시하는 분들께는 끓는 물에 산채로 낙지를 넣는 것이 좋은 광경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낙지가 냄비에서 나오기 위해 버둥거리는 모습을 보니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인간이 동물을 먹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적어도 죽인 후에 요리하는 것이 더 윤리적이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금 덜 신선하더라도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으로 먹는다면 인간과 동물이 더 좋은 방향으로 공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것은 저의 생각일 뿐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이런 견해도 있구나~라고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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