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aweed Life/서울 라이프

[양주맛집] 오뚜기 토속마당

by seaweed_one 2023. 4. 16.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주 맛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맛있는 오리고기고기 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오뚜기 토속마당
주소 : 경기 양주시 장흥면 가마골로 265
영업시간 : 매일 오전10:00 - 21:00, 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031-826-7846
편의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이 식당은 시간을 거슬러.... 어느 겨울날.
피터와 저는 눈썰매를 타러 떠났답니다. (초딩 아님)
30대 성인 두 명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눈썰매를 타고 돌아오는 길... 오리백숙이라는 메뉴를 보고 충동적으로 들어간 식당입니다.

외관은 정말 토속적인데요.
만약 가게 앞에 주차 자리가 없다면 맞은편 성당에 주차를 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테이블은 각각 문이 없는 룸에 나눠져있어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원래는 오리백숙을 먹으려 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여 생오리 참숯구이와 솥밥 2인을 시켜보았습니다.
백숙은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드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먼저 밑반찬과 숯불이 준비되었습니다.


생오리 참숯구이는 1마리 6만 5천 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가격인데요.
평소 오리구이를 먹으면 훈제나 로스, 주물럭으로만 먹어봤는데 생오리라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생오리가 나왔는데 저는 오리도 닭처럼 흰 고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선명한 붉은 고기가 나와서 신기했답니다!

크게 봐도 정말 신선한 오리입니다.
사장님께서 냉동은 절대 쓰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이제 고기를 구워볼까요?

숯불에 올려진 고기들!
생각보다 빨리 익는답니다.

잘라서 뒤집어가며 챱챱!

먹어볼까요??

일단 아주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돼지고기 같은 맛이 납니다.
약간 돼지 목살 같기도 했어요.
저는 훈제오리보다는 생오리가 더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빠르게 다음 고기도 올려볼게요!

철판자국이 먹음직스러워요!

 
준비된 오리고기의 위층을 다 먹었는데 아래층은 다른 부위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길쭉한 부위는 특수부위라고 하셨습니다.
이름은 잊어버렸어요 ^ㅇ^

특수부위도 구워서 맛있게 먹어줍니다.
 
아래는 또 다른 부위인데요.
요 부위는 조금 더 쫄깃한 느낌이었습니다.

열심히 고기를 먹다 보니 솥밥이 준비되었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솥밥!

반질반질한 솥밥에 오리고기 한 점!
정말 맛있어요 ^ㅇ^
 
고기를 다 먹으면 오리탕도 준비가 되는데요.

오리탕은 처음 먹어봤습니다. 두근두근!
오리 뼈와 뼈에 붙은 작은 살코기들이 들어있어요!

국물은 텁텁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집밥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골 맛!
 
뼈에 붙은 살을 살살 발라먹는 재미가 또 쏠쏠합니다.

할매입맛인 저를 저격해 버린 식당이었습니다!
 
먹고 맛이 있어 가족들과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월급이 오른 기념으로 씨위드가 쏘는 날~~~
 
이날은 생오리 1마리 + 추가 반마리, 닭볶음탕, 솥밥 2인짜리 2개 요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닭볶음탕도 시골집에서 먹는 딱 그런 맛이었어요!
닭은 부드럽다기보다는 쫄깃한 닭이었습니다.
 
 
후식으로 숭늉 한 그릇 뚝딱!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저는 솥밥이 1인, 2인 이렇게 나눠져 있는 줄 알고 2인 2개로 예약을 했었는데요.
사장님은 2인분으로 이해하시고 2인분만 준비되어 있는 상황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큰솥에 4인분까지도 들어간다고 하시니 혹시나 예약하실 분들은 4인분으로 준비해 달라고 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래도 가족들과 조금씩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ㅇ^
다이어트되고 오히려 좋아~~~

 
밥을 먹고 차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해 카페 오랑주리에 방문을 해보았어요.

오랑주리는 식물원 같은 카페로 양주시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몇 년 전에 방문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엄마를 모시고 한 번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근처에서 식사를 하게 된 김에 방문했습니다!

입구에도 꽃이 가득합니다.
 
메뉴를 보기 전에 먼저 실내를 보여드릴게요!

물고기가 살고 있는 연못도 있네요 ㅎㅎ 

아래 사진들은 제가 몇 년 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인데 그 사이 나무들이 많이 울창해졌네요!

이렇게 이국적인 식물들이 많았습니다.
실내에서 가벼운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넓은 규모이고 또 식물의 종류도 다양해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어요.

다양하고 특이한 이름의 티들이 많습니다.
가격은.... 눈감아!
케이크도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커피는 피터가 쏜다며 케이크를 두 가지에 빵까지 주문한 피터...
왜 저를 살찌우는 걸까요?
아시는 분 비댓 남겨주세요~
 
저희는 정원이 잘 내려다보이는 2층 좌석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티는 이런 식으로 준비가 된답니다.

따듯한 물은 원하면 리필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드실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우연히 만난 맛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카페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카페에서는 씨위드가 죽을뻔했던 경험 2141134가지를 나눠보았는데요. 
살아있으니까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것이겠죠??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오뚜기 토속마당

별점
★★★

총평
신선한 생 오리고기를 맛볼 수 있는 가게!

장점

  • 담백하고 맛 좋은 음식들
  • 테이블이 룸단위로 되어있어 편하게 식사 가능


단점

  • 가격이 조금 비싸요!

 

Specialthanks

항상 한입크기로 고기를 잘라 놔주는 피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