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만든 쌈장소스 덮밥이 너무 맛있어서 오늘은 쌈장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보았어요.
이름도 거창한 항정살 미나리 쌈장 두유 크림 파스타입니다.
요즘 요리의 영감이 마구 샘솟는답니다 ^ㅇ^
저는 레시피를 찾아보지 않아요.
요리는 창의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 미나리와 항정살이 있어서 파스타에 넣었는데 다른 재료가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넣어주세요!
준비물
- 쌈장
- 두유 (혹은 우유)
- 집에 있는 채소
- 청양 고추
- 파스타면
- 치즈 (선택)
- 고기
요약
- 고기를 노릇하게 굽는다.
- 굽는 동안 채소를 잘라준다.
- 끓는 물에 파스타면을 삶아준다. (약 8분)
- 팬에 두유를 1~2컵 넣는다.
- 두유가 끓어오르면 쌈장을 한 스푼 넣는다.
- 치즈를 넣어 끓여준다.
- 준비한 채소와 파스타면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 예쁘게 담은 후 구워두었던 고기를 넣어준다.
함께 요리해요
집에 동생이 준 항정살이 있어서 저는 항정살을 사용했어요.
여러분은 아무거나 집에 있는 고기를 사용하세요!
닭가슴살도 좋고 소시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고기가 노릇하게 굽히는 동안 파스타 면을 삶아주세요!
저는 약 8분 정도 삶아주었습니다.
소스를 준비해 볼게요!
우유 소비를 자제하고 있어서 두유로 크림소스를 만들어볼게요. (뒤에 나오는 치즈는 엄마가 주고 가셔서 어쩔 수 없이 사용했어요^.ㅠ)
저는 두유를 머그컵 기준 1컵정도 사용했는데 아주 꾸덕했어요.
조금 묽은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은 농도를 보고 조금 더 넣어주세요.
두유가 한번 끓어오르면 쌈장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
쌈장을 넣고 잘 저어주면 이렇게 로제 같은 소스가 된답니다!
원래는 치즈를 먼저 넣어야 하는데, 치즈가 있다는 사실을 깜빡해서 미나리 먼저 넣었어요.
미나리 대신 양파를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ㅇ^
저는 고추가 없어서 못 넣었지만 느끼할 수 있으니 청양고추가 있다면 같이 넣어주세요.
뒤늦게 치즈발견! 급하게 넣어줍니다.
치즈가 녹으며 소스가 한층 더 꾸덕해졌네요.
이쯤 되면 딱 8분이 지났을 거예요!
파스타 면의 물을 빼고 넣어주세요.
혹시 너무 꾸덕하다 싶으신 분들은 면수를 조금 넣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전 오늘 꾸덕함을 즐기겠습니다.
잘 섞어서 한소끔 끓인 뒤 그릇에 담아주면!
짜잔~~~~
꽤 그럴듯하지 않나요?
생각보다 더 크림파스타 같아서 놀랐어요.
준비해 둔 고기를 올려서 마무리를 해주겠습니다.
고기까지 올리니 비주얼이 제법 괜찮아요ㅎㅎ
식기도 준비해 주고!
한입 와아아 먹어보면!!!
정말 꾸덕한 크림파스타입니다.
쌈장의 맛이 은은해서 저는 일반 크림파스타보다 더 나은 것 같아요.
다만 항정살도 기름기가 많은데 크림파스타와 함께 먹으니 좀 느끼했어요 ㅠㅠ
청양고추가 있으시면 꼭 넣어서 드셔보세요!
후식은 과일 삼총사.
과일만 먹어도 배가 터질 것 같지만 사람 배는 쉽게 터지지 않아요.
여러분도 후식으로 과일까지 꽉꽉 눌러 넣는 알찬 하루 보내세요!
그럼 모두..! 해피밀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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