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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weed Life/씨위드의 세상탐험

[방콕] Seaweed in Thailand1

by seaweed_one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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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씨위드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해외여행 콘텐츠로 돌아왔습니다~
4박 5일간의 태국 방콕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 일정과 추억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1일 차

수완나폼 국제공항
쉐라톤 그란데 수쿰윗 럭셔리 컬렉션 호텔
터미널 21 아속점
조드페어 야시장
JP French Restaurant


이번 여행은 엄마의 첫 해외여행이라 저도 떨리는 마음을 안고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그런데....


여행 D-15~10
몸이 피곤합니다... 요즘 잠이 부족했나...?
여행 D-9
이유를 알 수 없는 구토가 시작됐습니다.
여행 D-8
구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래와 기침이 심합니다.
확! 진!
출국 7시간 전에 격리가 해제된다고 합니다.

급하게 항공사에 전화를 합니다.
"격리 해제 직후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가요?"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격리된채 지내는 설…
제 인생 가장 외로운 명절이었습니다.
격리되어있는 절 위해 남자친구가 태국 여행 예습이라며 태국산 망고와 애플망고를 사다주었어요.

망고 두알에 만원이라고 합니다.. OMG

애플망고가 앵무새를 닮았네요.미리 느끼는 태국… 맛이쪙


여행 D-Day
격리 해제! 공항으로 출발해 볼까요?
저희는 오전 07:25분 비행기라 자차로 공항에 이동했습니다.
공항 장기 주차를 이용하였는데요.
장기 주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온라인으로 예약도 가능하고 실시간 잔여 공간도 확인할 수 있으니 꼭 미리 확인 후 이용하세요~

아직 창구가 열리기도 전인데도 한국 사람들은 모두 줄을 서있습니다. 한국사람들.. 부지런해...

여러분...창구 안열렸어요...

여러분은 저의 국적을 알고 계신가요?
저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예상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놀랍게도... 저 또한 한국사람입니다.
줄에 합류해 봅니다.

비행기 안 여행을 떠나는 길은 언제나 설레요.
친구가 선물로 만들어준 여권지갑인데요.
제가 고래를 좋아한다고 고래 장식을 해주었습니다.

민주 사랑해~

창가자리는 비행기를 많이 안타보신 엄마께 양보합니다~

창밖을 구경하는 뚜니

공항에 도착한 씨위드 가족!
바로 아속역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합니다.

쉐라톤 그랜드 수쿰윗, 럭셔리 컬렉션 호텔, 방콕
주소: 250 Sukhumvit Rd,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체크인 시간: 오후 3:00
체크아웃 시간: 오후 12:00
연락처: +66 2 649 8888


이곳으로 결정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호텔 선정에 도움이 될까 하여 적어봅니다.

  • 5성급
  • 수영장이 예쁨
  • 쇼핑이 이어져있어 약국, 식료품 등이 가까움
  • 지하철, 지상철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 시 다양한 옵션 존재
  • 번화한 아속역에 위치하고 있어 먹을 곳이 많음


다양한 조건을 고려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영장입니다.
미리 보여드리자면 수영장은 이렇습니다!

정글에서 수영하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ㅎㅎ
수영장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다음날 일정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호텔까지는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이동했는데요.
태국 공항에는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선 티켓을 출력해야 합니다.
숭용차, Suv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일반 승용차인 레귤러로 이용했습니다.
기사님께서 공항 이용요금 + 고속도로 톨비 포함 600밧을 요구하셨는데요.
예상 금액 내이기 때문에 오케이 한 뒤 탑승했습니다.
나중에 태국 현지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다고 하셨으니 2023 년 기준 공항에서 아속역 인근으로 택시를 이용하실 계획이시라면 참고해서 가격 흥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로비층에 내리니 BTS 역과 이어진 통로가 바로 보입니다.

지붕도 있어 비나 눈이 와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호텔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중후한 멋이 있지만 지어진지 꽤 된 호텔인 만큼 현대적이지는 않습니다.
로비에 태국적인 장식들이 있어 태국에 왔구나~라는 것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로비 장식들!


로비에는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중앙에 존재하는데요.
올라가 보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보입니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과 조식공간

체크인을 마치고 룸을 둘러볼까요?

침대입니다.
베개가 불편하시다면 원하는 타입의 베개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창밖으로 시티뷰가 펼쳐집니다.

안락해보이는 의자와 거울, 옷장과 금고

옷장 안에는 다리미도 준비되어 있어요.

웰컴과일, 냉장고와 미니바, 그리고 컵

화장실을 둘러볼까요?
가장 눈에 뜨는 것은 파란 타일인데요.
설명을 읽어보니 타일 장인이 손수 만든 타일이라고 합니다.

어메니티는 태국 브랜드인 THANN으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향기는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웰컴 디저트를 제공한다고 하여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아까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셔도 되고 로비 바로 위층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짜잔 바로 이곳인데요. 이미 먼저 드시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직원이 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여 기다려봅니다!
직원들의 유니폼이 특색 있고 예쁘네요.

드디어 웰컴 디저트 등장!

쉐라톤 투숙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웰컴 디저트!

음... 굉장히... 야광색의 찰밥이 나왔습니다.
맛은 달콤한 찰밥인데 향기가 독특합니다.
판단잎 향인 것 같기도 하고요.

티라미수인 것 같은데 맛이 아주 진합니다. (이것도 동생이 마스카포네 치즈 맛이 난다고 해서 알았습니다. 전 막입이라 마스카포네 치즈 맛이 뭔지 모릅니다..^ㅇ^)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단 것을 많이 못 먹는 저는 1/3 정도 비운 것으로 만족해 봅니다!
다른 가족들은 거의 남겼습니다.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을까요..?

일단 간식을 먹은 저희는 아까 보았던 통로로 터미널 21에 방문하기로 합니다!

터미널 21 아속
주소: 88 Soi Sukhumvit 19, Khlong Toei Nuea, Thawi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영업시간: 매일 10:00~오후 10:00
연락처: +66 2 108 0888

점심을 못 먹었기 때문에 이곳 가장 위층에 있는 피어 21에서 간단한 식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유명한 태국 음료점인 차트라뮤를 만났는데 얼음이 떨어져서 판매 중지라고 하네요.
식사를 하고 다시 방문해 보겠습니다.

피어 21은 현금으로 음식을 구매할 수 없는데요.
카드에 현금을 미리 충전하여 결제를 해야 합니다.
대신 남은 돈은 환불해 주니 걱정 마세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북적북적합니다.
족발덮밥을 파는 가게를 발견해 한 개 구매해 봅니다!

저게 다 족발입니다.

아주 많은 음식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팟타이, 망고찰밥, 족발덮밥을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먼저 팟타이인데요. 위에 땅콩과 고추 양념은 셀프로 뿌리도록 되어있어 뿌렸습니다.
맛은 제 입에는 맛있었어요!
다만 향신료를 잘 못 먹는 가족들은 거의 먹지 못했습니다..ㅜ.ㅜ

다음은 망고 찰밥!
엄마가 생각보다 좋아하셨는데요.
저는 왜 과일과 밥을 같이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맛만 봤습니다.
망고만 먹는 게 더 맛있어요 ㅎㅎ

그래도 다른 곳에서도 망고 찰밥을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이곳의 망고 찰밥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은 족발덮밥입니다.

족발의 다양한 부위를 골고루 준비해 주시는데요.
맛은 장조림 + 강한 향신료 맛입니다.
저는 평소에 향신료를 잘 먹어서 먹을만했는데, 가족들은 힘들어하네요.

디저트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구매해 봤습니다.
안에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실제 코코넛 과육이 들어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어떤 분이 인생아이스크림이라고 극찬을 하셔서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요...

모양은 예뻐요

맛없어요...
일단 코코넛 자체가 맛이 없습니다.
기름의 불쾌한 맛이 엄청 많이 납니다.
오래된 코코넛인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윽 입을 씻고 싶어요...
과일을 구매해 볼게요!

알록달록 과일들

미리 포장된 과일들을 비닐봉지에 넣어주셔요~

짠~ 귀엽죠?
먹어보겠습니다!

와압!

구아바, 파인애플, 파파야입니다.
좌측부터 단맛을 쫘아아아아악 뺀 청사과맛, 파인애플 맛, 익힌 당근 맛입니다.
모두 맛있게 드세요 ^ㅇ^ 저만 당할 수 없으니까요!
피어 21 실망이야...

내려가며 다시 차트라뮤에 방문합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저는 대표 메뉴인 차이 티를 시켰는데요.
참고로 저는 태국까지 텀블러를 챙겨간 여성입니다.

해양생물들아 나만 믿어! 지켜줄게!

맛은 아까 웰컴 디저트로 나왔던 그 티라미수 있죠?
그걸 음료로 만든 맛입니다!
아마 그 음식이 차이티 티라미수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공차가 더 맛있습니다.

지하로 가면 또 음식을 파는 곳들이 나옵니다!
각종 과일 및 채소들을 튀겨 판매하시네요.

터미널 21에 당할 만큼 당한 저희는 그냥 지나쳐갑니다.
다시 숙소로 잠시 이동했는데요.
통로가 연결되어 있으니 정말 편해요!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조드페어 야시장으로 향해봅니다!
지하철로 한 번에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태국의 지하철을 이용해 볼게요!

위에 보이는 머신에서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영어를 선택하면 이렇게 친절하게 영어로 안내를 해주는데요.
저희 일행은 4명이라 인당 16밧 * 4 하여 56밧으로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짜잔~ 우측 사진이 태국 지하철 토큰인데요.
들어갈 때는 찍으시고 나올 때는 개찰구 구멍에 쏙 넣으시면 된답니다!
한국도 보증금 반환 대신 이런 방식으로 하면 훨씬 편할 것 같아요.

쩟페어 야시장 (Jodd Fairs)
주소: Rama IX Rd, Huai Khwang, Bangkok 10310 태국
영업시간: 매일 오후 4:00~오전 12:00
연락처: +66 92 713 5599

조드페어 야시장에 도착했습니다.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은데요.
앉을 곳은 많이 부족해 저희도 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망고티 가게 - 맛없어요 , 과일 주스 가게 - 생 코코넛 먹었는데 미지근합니다 -.- 맛없어요

길을 걷다가 꼬치 집을 발견합니다!
하나에 15밧~ 550원 정도입니다... 갓성비

소심하게 사진상 왼쪽에 있는 돼지고기로 하나 사봅니다.
맛은.... 띠용!! 한국의 너비아니 맛!

너무 맛있어서 한입 먹고 으음!!!
엄마도 한입 먹고 으음!!!!!!!!!!!!!
동생도 한입 먹고 으음!!!!!!!!!!!!!!
동생2(동생부인)도 한입 먹고 으음!!!!!!!!!!!!!!!!!!!!!

사장님이 저희를 보고 웃으시네요.
닭고기도 하나 주세요ㅎㅎ
먹어본 결과 맛은 돼지고기가 더 맛있습니다.

나란히 붙어있던 망고스무디 가게와 아보카도 스무디 가게!

좌측 맛있어용! 우측 걍그래요!

맛있었던 망고 스무디 보여드리겠습니다.
통망고가 올라가 있어요!

망고주스에 거북이가 살아요.

360도 회전하며 촬영해 보았어요...
초보블로거... 부끄...

조드페어 야시장의 저의 후기는 근처에 있으면 한번쯤! 아니라면 굳이!입니다.
생각보다 앉을 곳도 없고 사람도 많아서 번잡했어요.
특히 부모님과 함께라면 비추입니다.

택시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JP French Restaurant
주소: 59, 1 Soi Sukhumvit 31,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오후 12:00~2:30, 오후 6:00~10:30 (일요일 휴무)
연락처: +66 2 258 4247

동생이 한국에서는 비프 웰링턴이라는 음식이 너무 비싸다며 태국에서 먹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가게는 아담했는데 안에 대부분 프랑스인이셨습니다.
태국에 거주하시는 프랑스인들의 아지트 느낌??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저희는 비프웰링턴, 오리고기, 볼로네제 파스타 그리고 사이드로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식전 빵이 먼저 준비됩니다.

식전빵!

일단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진짜 프랑스도 이 정도로 안 느려요...
맛은 특별할 것 없는 맛이었습니다!
한국 프렌치 레스토랑이 더 맛있어요.

오리 다리 요리와 비프웰링턴
파스타와 감자요리

감자가 저렇게 나와서 여기는 이걸 감자튀김이라고 부르나.. 생각했는데, 식사가 끝날 때쯤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그냥 느렸던 걸로!
집에 가는 길 프랑스인 사장님께서 식사는 즐거웠는지 물으시고 인사를 해주시네요~
메르시 보꾸!

이렇게 저의 태국 여행 첫날이 저물어갑니다.
향신료를 잘 먹는 씨위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쫄쫄 굶은 씨위드 가족들.
괜찮을까요....?
여러분! 저희 가족을 걱정하실 때가 아닙니다.
다음날부터 저의 투병기가 시작되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많응부!

다음화

[방콕] Seaweed in Thailand2

안녕하세요. 씨위드입니다. 오늘은 태국 여행 두 번째 날 일정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2일 차 쉐라톤 그란데 수쿰윗 럭셔리 컬렉션 호텔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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