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복을 맞아 주말에 만들어본 백숙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밖에서 사 먹으면 5만 원이 훌쩍 넘어버려 너무 부담입니다.
외식대신 저렴하게 집에서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살코기를 열심히 먹고 남은 닭은 잘게 찢어서 닭죽을 만들었어요.
콩을 듬뿍넣은 찰밥으로 만든 닭죽!
조금 남은 국물도 버리지 않고 누룽지와 오트밀을 넣어 죽으로 재탄생!
국물까지 정말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백숙입니다.
준비물
- 생닭
- 대파
- 통마늘
- 삼계탕 육수팩 (선택)
- 생강(선택)
- 양파 (선택)
- 부추 (선택)
- 죽 재료 (찰밥, 누룽지 등)
요약
- 닭의 꼬리부분을 잘라 손질해 준다.
- 채소와 닭을 넣고 푹 익힌다.
- 닭이 푹 익을 때까지 삶는다.
- 백숙을 먹고 남은 국물에 살코기를 잘게 찢어 넣는다.
- 찰쌀밥, 누룽지 등을 넣고 잘 저어가며 끓인다.
함께 요리해요
준비한 육수 재료와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받고 재료들을 넣어주세요.
닭의 꼬리와 날개 끝부분을 정리해줘야 하는데 잊어버렸어요 ㅎ
엄마는 닭 껍질도 벗겨서 손질하시지만~ 저는 닭 껍질을 좋아하므로 그냥 삶아주겠습니다.
중간중간 뜨는 거품들은 잘 걷어주세요.
통째로 삶으셔도 좋지만 냄비가 작아 잘라서 익혀주었어요~
요리조리 따따따
기름기가 많은 꼬리도 잘라주세요.
저는 끓이는 김에 닭가슴살도 몇 덩이 추가로 넣어주었답니다!
닭이 잘 익으면 부추를 넣고 마지막으로 끓여줍니다.
부추가 숨이 죽으면 완성!
닭고기와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냠냠
먹고 남은 살코기는 잘게 찢어서 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저는 콩을 좋아해서 콩을 가득 넣은 찹쌀밥을 넣고 만들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조금 남은 국물을 버릴 수는 없겠죠?
끝까지 알뜰하게 먹어줘야 합니다.
국물에 누룽지와 오트밀을 넣고 잘 끓여주었어요.
누룽지는 한살림 누룽지를 사용했는데요.
이 제품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냥 물에 넣고 삶아서 무말랭이와 함께 먹어도 꼬수워요!
누룽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구매해 보세요~
멍 때리며 끓이다 보니 조금 많이 졸아들어 거의 밥 같지만 그래도 부드러운 식감은 닭죽 그 자체입니다!
오늘도 알차게 먹으며 보냈네요!
여러분들도 백숙과 함께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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